2010년 4월 13일 화요일

강자와 약자의 차이

2010.04.13_생각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강자의 입장이었던 적이 별로 없네요.
학교 다닐때는 싸움을 못해서 늘 약자의 입장이었고
경제적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역시 약자의 입장이었고
지금 업무상으로도 갑을 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있습니다.

이러한 살아온 환경때문인지
조금이라도 강한척 하는 사람들은
매우 경멸합니다.

사람사이의 관계는 절대적인 강자 약자의 관계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지금 내앞에서 강자인척 하는 그 인간들이
그들 보다 강한 인간앞에서는 한없이 비굴해 지는걸
수도 없이 보았지요.

약자의 입장으로 살다보면
한가지 얻게 되는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인내심 입니다.

그냥 참고 넘기고
무시하고 넘기고
그리고 기억속에서 조용히 지워버립니다.

하지만 자신이 남보다 상대적으로 강자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은
참지 못합니다.
어떻게는 약자를 이겨 먹으려고 합니다.
그게 물리적인 힘이 되었든
법적인 힘이되었든
경제적인 힘이되었든...

최근에 강자인척 하는 인간이 우리 집안을 시끄럽게 하는군요.
법을 들먹입니다.
솔직히 법으로 해도 이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법이란게 경제적인 여력이 없는 약자들에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불보듯 뻔히 생길겁니다.

비유하자면 외제차랑 접촉사고난 경차는 자신이 과실이 10%라도
오히려 돈은 더많이 물어야합니다.
더러운 자본 논리입니다.

그래서 그냥 돈던져 주고 치우려고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10원짜리를 포대자루에 담아서 들고가라고 하고 싶지만요...

어차피 우리것도 아니었고
사람꼴만 우습게 되었지만
몇 달 지나면 안주거리 삼아 씹으면서 웃을날이 올걸 알기때문이지요.

누구나 상대적인 강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자 이겨먹으면 재미있나요?
아니 전 재미없던데요.
그 약자가 제가 될수도 있다는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1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