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6일 화요일

함께 한다는건...

2010.03.16_송별회하다.

지난주에 신입사원 환영회 한다고 술먹고 정신못차린 적이 있었습니다.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는법...

자... 오늘은 팀원 한명을 보내는 송별회를 해야하는 군요.
신입사원으로 우리팀에 온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5년째 근무하고 있었네요.

첫 느낌은 소리만 "버럭" 질러도 울면서 집에 가버릴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소리 "버럭" 지르면 같이 "버럭" 합니다.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한 근무지 특성때문에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시간 많은 대학생 때도 필요없다고 안땄던 운전면허를
운전학원 새벽반 다니면서 따고
따자마자 중고차 질러서 오너 드라이버가 되었지요.

많은 선배 솔로들 배아파 죽으라고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입사전부터 사귀던 대학 선배랑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그 솔로들 아직도 대부분
솔로부대 탈출을 못하고 있지요.

타고난 작을 얼굴 덕분에
사진찍을때 마다 선배 여사원들이
"넌 무조건 앞으로가!" 협박을 해서
사진보면 항상 앞줄에 있네요.

신입사원때부터 입담이 좋아서 술자리에서 건배제의는 꼬박꼬박 했었네요.
그 밑에 신입사원이 들어오고도 간간히 했었죠.
오늘 어떤 건배제의를 할지 기대대는군요.

남은 팀원들에겐 마지막이겠지만
가는 근무지에서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겠죠.

늘 끝과 시작은 함께합니다.
그 팀원이 여기서의 생활을 즐겁게 끝내고
희망차고 새로운 시작을 해나가길 바래봅니다.

3 개의 댓글: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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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onymous - 2010/03/16 14:24
    음... 상세히 적었다고 제가 그 친구에게 관심이 있어던거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팀원들 경조사 챙기는 거 담당이라 그렇다고 이해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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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지막 건배제의는 "영원하라~~"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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