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5일 월요일

살곳을 찾아라_3

2010.03.14_구하다.

다들 즐거운 주말을 보내셨나요?
지난 주말 영어 포스팅 말미에 제앞에 과제가 점점 쌓인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일요일에 하나의 과제가 해결이 되었네요.
그래서 비가 오지만 즐거운 월요일입니다.

거의 3개월 가량을 새로 이사할 곳을 찾아다녔네요.
조건에 맞는 걸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저는 직장은 울산, 거주지는 부산으로 제가 직접 뛰어다니며 구하기가 쉽지 않아
주중에는 부모님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지금 가진 돈에 약간 만 보태면 살수 있는 2층짜리 주택이 나와서
그거 구매하려고 준비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장사를 오래 하셔서 가격 후려치는데는 선수시라
거의 2주 정도 밀고 당기기 하시면서 천만원 이상을 깎았습니다.

지난주 계약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라고 나온사람이랑 등기부 등본상의 주인이랑 다르더군요.
음... "이것들이 누굴 호구로 아나?" 두말없이 자리 박차고 나왔습니다.
모든 계약의 기본은 당사자간에 하는게 원칙이죠.
당사자간에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면 위임장이란게 필요하구요.
긴말 짧은말 필요없이 거래는 없던걸로 했습니다.
물론 부동산에서는 이번주에도 계속 전화가 오더군요.

그렇게 거의 살곳 찾기가 끝났다가다가 틀어져버리니 허무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아버지께서 아는 사람이 이사가기로 해서 그집에 전세가 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그래서 집이 약간 부족하긴하지만 이제 이사날짜도 다가오고 계약을 하려고
맘을 먹고있었고 그쪽에서 몇가지 확인하고 전화준다고 해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후에 휴지도 사고 아들놈 신발도 살겸해서 동네 마트에 집사람이랑 걸어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전봇대에 못보던 전세가 붙어있는걸 집사람이 보고 언능 전화를 합니다.
이런건 정말 빠릅니다. 존경스럽군요.
통화해서 이것 저것 확인하고 일단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어머니랑 집사람이랑 집보러 달려갑니다.
그리고 돌아오셔서 맘에 든다고 하시더군요.
적어온 주소로 등기부 등본 열람해봅니다.
이런... 깨끗합니다.
최근에 정말 많은 등기부 등본을 봤는데 이런건 처음이네요.
바로 전화해서 계약하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이랑 저랑 계약하러 갔습니다.
가서 보니 집주인이랑 부모님이랑 구면이시더군요.
그렇게 한 30분 정도 이런저런 예기나누시고 계약금 드리고 계약되었습니다.
불과 3시간도 안되서 전봇대 전단지 확인부터 계약까지 끝나버렸군요.

헐... 될려니 이렇게 순식간에도 되는군요.
무려 3달을 찾아다녔는데 불과 3시간만에 끝나네요.
약간 허무하긴 하지만 홀가분한게 기분이 좋네요.

살곳을 찾는 과제가 종료되었네요.
이제 이사하는 과제가 남았군요.
두집이 한집으로 이사하는건데 이것도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4 개의 댓글:

  1. ㅎㅎㅎ 고생 끝에 낙이 생기셨네요.^^

    오후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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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수 - 2010/03/15 12:04
    이제 한숨 돌렸으니 좋은일만 있겠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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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람사는 건데 뭐 별일 있으실까요..

    서로 맞춰가다보면 다 살게 마련이지요~

    잘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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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INUUU - 2010/03/15 14:16
    그렇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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